소설책

딘쿤츠의 오드 토마스

북스톰 2023. 8. 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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딘쿤츠의 오드 토마스

 

어름휴가 킬링타임용 소설

   작품의 주인공 오드는 죽은 자를 볼 수 있고 죽음을 예견하는 마물인 바다흐를 볼 수 있는 능력을 지녔으며 이를 통해서 815일에 일어날 대재앙을 막아내려고 백방으로 뛰어다니며 노력한다. 스토미 로웨린이 여자친구이다. 오드는 자신의 능력을 숨긴 채 운명으로 맺어진 연인, 스토미와 함께 평범한 일상을 꿈꾼다.

 

스토리 도입부

    어느 날, 오드가 사는 마을에 낯선 남자가 나타나는데 그에게는 폭력적이고 처참한 살인에만 출몰한다는 죽음의 마물 바다흐가 붙어 있었다. 오드는 엄청난 재앙이 곧 마을에 불어 닥칠 것을 직감한다. 의문의 남자를 쫓기 시작한 오드는 당황한다. 그러나 이미 마을 곳곳은 무차별 대량 살인을 예고라도 하듯이 죽음의 냄새를 맡고 몰려든 가공할 숫자의 바다흐로 넘쳐났기 때문이다. 남은 시간은 단 하루, 마을 전체에 끔찍한 피바람을 몰고 올 잔인한 운명의 시간은 점점 다가온다.

 

사건의 전개

    죽음을 보는 청년 오드 토머스는 영혼들의 도움을 받아 괴사건들을 해결하는 피코문도 마을의 해결사다. 식당에서 보조 조리사 알바를 뛰던 도중 테러나 극단적인 폭력 사건에 등장하는 죽음의 마물 '바다흐'가 대량으로 등장한 걸 보고 그것을 의심하여 수사에 들어가는데, 매번 바다흐 떼를 데리고 토머스의 앞에 나타나는 수상한 남자가 수사 대상이다. 토머스는 로버트슨의 집을 수색하고 거기에서 지옥문과 바다흐들을 발견한다. 그리고 수상한 곰팡이맨의 정체가 바로 로버트 B. 로버트슨이었음을 알게 된다. 그는 포터 서장에게 로버트슨이 수상하다고 알려주고, 신입 경찰관이었던 번 에클즈에게 신원조회를 의뢰한다.

     얼마 후 에클즈의 여친인 리제트가 개에게 추격당하다가 죽는 사건이 일어나 경찰이 수사에 들어간다. 개를 쐈는데 관통상으로 사람까지 죽었다는 케빈 고스의 증언과, 죽은 개를 로버트슨의 집에서 봤다는 토머스의 증언을 토대로 하여 포터 서장은 로버트슨에게 현상수배령을 내린다. 아티팩트를 포터 서장에게 선물한 토머스는 스토미를 집에 놔둔 채 자신 집으로 다시 향한다. 그러나 거실 바닥에 권총이 놓여있고, 욕실조에는 로버트슨이 총알에 가슴을 관통당해 죽어 처박혀 있었다. 함정에 빠진 것을 안 토머스는 그의 시체를 수습해 과거 교도소였던 폐 건물에 옮겨두고는 계속해서 머릿속으로 퍼즐조각을 맞춰나간다.

   한편 포터 서장이 누군가에게 습격당해 중태에 빠지게 되고, 다행히 토머스가 준 아티팩트 덕에 목숨은 건졌다. 결국 다음 날 스토미는 아무 일 없다는 듯 출근하게 된다. 다시금 로버트슨의 집을 수색하던 토머스는 로버트슨의 영혼과 만나 격전을 치르다 살아남았으나 만신창이가 되어서는 급히 그의 시체를 찾아가 심장의 총상을 확인한다. 총상에는 POD라는 문신이 새겨져 있었다. 사이먼의 팔에도 똑같은 문신이 있다는 것을 깨닫고 급히 마트로 달려간 토머스는 경찰차가 근처에 서있는 걸 보고 우선 지하부터 수색하기로 한다. 평화로운 마트와 달리 보안경비실은 테러범들의 습격으로 이미 모든 경비원들이 끔살당한 상황. 야구방망이로 경비실에서 나오던 자동소총 든 괴한을 제압한

 

스토리의 절정

    마트의 지옥문이 열려 엄청난 바다흐들이 쏟아져 나온다. 마트에 복면을 한 다른 괴한이 나타나 자동소총을 난사하며 모든 사람들이 대피하총격전 끝에 토머스는 한 시체의 가면을 벗겻는데, 그는 케빈 고스였다. 개를 쐈는데 관통상으로 리제트까지 죽었다는 것도 모조리 거짓말이었고, 실제로는 계획된 살인이었으며 그 또한 테러집단의 일원이었던 셈. 그 와중에 리제트의 영혼이 나타나 소리를 빽빽 질러가며 토머스를 부르고 급히 달려가본 토머스는 경찰이라고 둘러대면서 트럭 운전수를 재촉하여 문을 강제로 열자, 그 안엔 대량의 폭탄이 설치되어 있었다. 거기에다가 바다흐의 농간으로 폭탄을 목격한 걸 눈치챈 사이먼이 총을 들고 토머스를 위협하는 상황. 급히 도망치려던 운전수는 사이먼에게 총맞아 쓰러지고, 토머스는 총탄에 치명상을 입어가면서 트럭을 몰고 마트를 빠져나가 마을 외곽으로 질주한다. 트럭에 매달려 따라붙은 사이먼에게 헤드샷을 당하나 간발의 차이로 총알이 빗나가서 이마가 찢기는 정도로 그치고, 간신히 트럭에서 빠져나와 도로에 나뒹굴게 된다. 그와 반대로 간신히 트럭을 잡아탄 사이먼은 트럭이 마을 외곽 수도시설에 추락하게 되면서 마침 다 된 타이머+추락의 충격으로 인한 폭발에 휘말려 사망하게 된다.

 

대단원

    마을 전체를 구하고 죽음의 위기에서 살아남은 스토미와 토머스는 영웅이 되었고, 집에서 둘만의 매우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포터 서장과 아내, 그리고 바이올라가 찾아오더니 뜬금없이 '검시관이 시신을 보내왔으니 이제 그만하라'는 말을 한다. 말을 듣고 토머스가 뒤를 돌아보자 방금 전까지만 해도 활동복 차림이었던 스토미의 옷이 매장 점원복으로 바뀌어 있고, 그녀의 몸에는 탄흔과 번진 핏자국이 남아있었다.

    POD의 마트 테러 당시, 케빈에 의해 스토미는 이미 매장에서 총에 맞아 사망했던 것이다. 사실 이미 스토미가 카운터에서 일어났을 때부터 모든 대사나 숨소리가 없어서 그녀는 이미 죽어 있었다. . 스토미가 죽었다는 걸 받아들이기 싫었던 토머스는 그녀의 영혼을 보내주질 않고 있었으나, 때가 되었다는 걸 알게 된 토머스는 눈물을 흘리며 스토미의 영혼과 작별 인사를 하고, 스토미의 영혼은 창 밖으로 걸어나가며 나비로 화해 사라진다.

 

독자의 느낌

    희한한 소재와 이야기에 반전이 있지만 전체적으로 평범한 스토리이다, 주인공 오드 토머스는 죽은 자들을 볼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 하지만 그는 이런 자신의 능력을 철저히 숨기면서 생활을 하고 있다. 오드 토머스의 평생 소원은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친구 스토미와 평범하게 결혼해서 아이를 키우고 살아가는 것이다. 이런 비밀을 숨긴 오드 토머스에게는 운명으로 맺어진 연인 스토미가 항상 곁에 있다. 오드 토머스는 평생 스토미와 함께 평범한 삶을 살아가길 꿈꾼다. 주인공이 영웅적이지 않고 의지력도 약해서 매력이 적은 편이다. 그리고 세계관을 분석한다면 바다흐라는 상대자인 악의 정체가 의문이다, 도대체 어떤 존재인지 모르겠고 그들이 대량 살상을 하는 의도 역기 무엇인지 알 길이 없다. 의한한 사건이 꼬리에 꼬리를 물지만 다 읽고 났을 때 왜 작가는 무언가 중요한 이야기를 독자에게 주지 않는가 하는 의문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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