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공부

소설로 재구성한 지달과 노화의 로맨스

북스톰 2024. 2. 27.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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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로 재구성한 지달과 노화의 로맨스

 

     

이름에서 착안한 두 사람의 스토리

     지달과 노화의 이야기를 곰곰 생각하다가 소설로 쓰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사건을 분석하다가 문득 두 사람의 이름이 눈에 들어왔다. 지달(知達)이라는 한자의 의미를 풀어보자면 달관의 경지에 이르렀다는 지달이라는 용어로서 남주인공의 생각이 무척 깊고 포용력이 있는 사람으로 성격을 만들 수 있겠다. 반면에 노화(蘆花)의 이름은 글자 그대로 갈대꽃 즉, 갈대의 마음과도 같은 여인으로 캐릭터를 설정하면 좋겠다. 그녀는 이른바 팜므파탈이 되겠다. 일단 외모에서 선남선녀이며 수려한 외모와 군계일학의 출중한 남녀로서 인근의 청춘남녀들에게 잘 알려진 그들이 사랑에 빠지는 과정을 만들어보자. 미남인 지달은 많은 여인들의 흠모의 대상이 되었을 것이다. 그런데 그는 갈대의 마음을 지닌 노화를 선택한다. 노화라는 이름답게 그녀는 이리 저리 마음이 움직이는 여인으로 추측할 수가 있다. 그것은 이미 다른 남자와 사귀고 있거나 동시에 지달과 다른 남자를 사귀는 이른바 양다리의 상태인지도 모른다. 그런데 그는 결국 노화라는 아리따운 여인을 쟁취했다. 어릴 때부터 동네 이웃이자 연인이던 지달이 전쟁으로 인해 군에 들어가게 되자 무슨 일이 있어도 지달은 배신하지 않고 노화는 그를 기다리겠다며 약속하였다. 마지막 부분에서 지달은 어떻게 노화를 설득했고 완전하게 지달과의 사랑에 빠진 노화의 에피소드는 무엇일까 그 부분을 재구성하기로 한다.

 

지달과 노화의 초반부 에피소드 재구성

      지달은 노화와 어릴 적부터의 친구로서 이야기에 등장한다. 그는 출중한 외모와 차분하고 성숙한 성격을 가졌다. 그리고 동네에서 제일 예쁜 노화에게는 언제나 남자들이 들끓었다. 그래서 노화는 다른 남자 캐릭터들로부터 구애를 받았고 노화가 마음에 품은 남자들이 몇몇 있었고 그중에 가상의 인물인 가명 백제라는 인물이 노화와 연애중인데 그는 중년으로 재력이 있는 남자로 설정한다. 말하자면 노화는 두 남자와 동시에 연애를 시작한다. 배개제라는 중년 아재에게서는 경제적으로 풍요롭고 금전적 지원을 받는 관계를 형성하고, 다른 한 쪽에서는 새로운 청춘의 흥미로움을 느낀다. 나이차와 세대차이로 노화의 감정이 복잡해지면서, 그녀는 지달과의 어린시절 순수한 감정을 되새기기 시작한다.

     갈등은 노화가 두 남자 사이에서 고르는 어려움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그때 백제라는 중년의 남자가 압력을 써서 군부대에 강제 입대하라는 명령을 하달시킨다. 결국 지달은 입대 통보를 받는다. 입대 전 지달의 절박한 상황 속에 두 남녀를 밤을 보내고 노화의 갈등과 선택의 어려움을 통해 노화의 감정 변화가 선명해진다. 지달은 노화에게 자신의 진정한 감정을 표현하고, 과거의 추억과 함께 노화는 지달에게 돌아갈 것을 약속한다. 결국, 노화는 지달의 진심과 그와 함께한 추억을 선택한다. 그녀는 백제와의 관계를 끝내고, 지달과의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게되지만 허무하게도 지달은 입대하게 된다.

 

지달과 노화의 후반부 에피소드 재구성

     노화와 지달은 과거의 연인으로 돌아가며 새로운 사랑의 시작을 약속하고는 군에서 편지를 주고받으며 사랑을 키워나간다. 변방마을과 변방의 군 주둔지는 그리 멀지 않아서 아마도 면회를 가거나 서신을 주고 받으며 두사람의 사랑은 점점 더 커져만 간다. 이들의 관계는 서로를 이해하고 사랑은 더욱 깊어진다. 그런데 지달이 수자리로 입대하고 그후에 고구려 군대가 지달과 노화의 마을을 습격하면서 그녀도 다른 처녀들과 함께 포로로 잡혀가게 된다. 그 소식을 들은 지달이 앞도 뒤도 보지 않고 탈영하여 노화를 구하러 고향으로 돌아간다. 여기에 탈영의 극적인 효과를 주기위해 약간의 전투나 싸움도 불사하는 장면이 포함되도 좋겠다. 마지막에 나오는 백제의 박기성 전투씬에서 승리를 이끌기 위해서는 지달이 노승에게 배운 무공을 사용하는 고수의 능력을 보여줄 필요가 있기 때문에 삼년 동안의 무술수련 과정 등이 필요하다.

    고구려 땅에서 포로로 잡히고 노승에게 3년 동안 잡혀있다가 무술을 배우고 하산하여 우연히 노화를 만나는 장면은 보다 극적으로 처리할 필요가 있다. 출중한 미녀는 노화는 당연히 고구려의 권력자의 첩이되거나 남자들에게 희롱을 당하게 되고 그때 지달이 그녀를 구해내는 에피소드가 필요할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 재회에서 노화와 지달의 사랑은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것을 보여주며, 그들의 결정은 진정한 사랑의 소중함을 강조하며 엔딩을 장식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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