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에 또 등장한 수로부인
해가에 또 등장한 수로부인 헌화가의 주인공이 해가에 등장함. 〈삼국유사〉에 "海歌詞曰龜乎龜乎……"로 되어 있어 해가사라고도 한다. 〈삼국유사〉 기이편 수로부인조에 유래가 실려 전한다. 신라 성덕왕때 순정공이 강릉태수로 부임하던 길에 노인이 나타나 부인에게 절벽 위의 철쭉 꽃을 따 주었고 그로부터 이틀후 바닷가에 소풍을 간 태수 일행 앞에 갑자기 해룡이 나타나 그의 아내 수로부인(水路夫人)을 바다로 끌고 들어갔다. 순정공이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던 중 한 노인이 말하되 "옛 말에 못사람의 입김은 쇠도 녹인다 했으니, 용인들 어찌 이를 두려워하지 않겠고, 모름지기 경내의 백성을 모아 노래를 부르며 막대기로 땅을 치면 나타나리라"고 하여 그렇게 했더니 과연 나타났다 한다. 바다의 용왕같은 해룡이 수로부인을 데..
소설공부
2024. 3. 25. 0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