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그네는 길에서도 쉬지 않는다> 이제하 – 환상체험적 소설
이제하 – 환상체험적 소설 환상적 리얼리즘이라는 장르가 가능한가 환상적 리얼리즘이라는 장르가 가능한지 아닌지의 문제보다 과연 이제하가 리얼리즘적 입장에서 소설창작을 추구하였는가 하는 문제가 보다 중요한 논의의 초점이 된다면 그러한 근거를 찾는 작업은 필수적일 것이다. 이제하는 기존의 작가들, 즉 소위 리얼리즘 작가들의 수법에 환멸을 느꼈다고 볼 수 있다. 그는 그러한 작가들을 이라 지칭하면서 그들이 즐겨 쓰는 전통적인 사실주의 기법으로 우선 한 발 물러서서 같은 방법으로 맞서지 않으면 안되겠다는 창작방법 모색 끝에서 얻어낸 결론으로 를 발표하고 마침내 이상문학상을 수상한다.그리고 그가 한발 물러서 잡은 전통적인 리얼리즘 소설의 단초는 우리의 개인적인, 집단적인 혹은 민족적인 한이라는 정서였다. 작가의 문..
소설책
2023. 9. 20. 0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