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장율사의 이야기
자장율사의 이야기 자장(慈藏, 590년~658년)은 신라의 스님이었고, 율사(律師)로 알려져 있다. 여기서 율라사란 불교계율에 정통한 스님이란 뜻이다. 그가 출가하기 전에는 진골 출신의 귀족이었으며, 성은 김(金), 속명은 선종(善宗)이다. 그는 진골 출신 관리 호림공(虎林公) 김무림의 아들로 태어났다. 부모를 일찍 여의자, 처자를 버리고 원녕사(元寧寺)를 지어 고골관(枯骨觀), 즉 인생의 무상함을 마른 뼈와 같이 여기는 관념을 공부했다고 전해진다. 후에 선덕여왕이 짐선종을 재상에 임명하였으나 관계에 나가지 않았다. 636년(선덕여왕 5년) 왕명으로 제자 승실 등 10여명과 함께 중국 당나라의 오대산에 가서 문수보살을 친견하고 가사와 사리를 받고, 불도를 닦았다. 훗날 화엄종의 시조가 되는 두순(杜順)과..
소설공부
2024. 4. 3. 0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