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에게 갔었어> 신경숙 : 이 땅의 아버지들의 운명
신경숙 : 이 땅의 아버지들의 운명 오늘날 이땅의 아버지들에게 헌사가 된 소설 소설의 스토리는 딸을 잃은 주인공이 J시라는 곳에 혼자 남은 아버지를 돌보러 가는 겪는 이야기이다. 아버지를 찾으러 빈 우사에 갔다가 과거 아버지가 리비아로 파견 나간 큰 아들과 주고받던 편지를 읽기도 하고, 아버지와 연결된 다른 사람들을 통해 여려 겹의 아버지를 만나기도 한다. 특히 서로를 구하지 못했다는 자책에서 오랫동안 만나지 못한 친구 박무릉과 재회해 평생 친구가 되는 이야기 등등이 절절하게 서술된다. 주인공이 아버지와 함께 마을을 산책하다가 그녀는 삶의 역동성을 느낀다. 고목나무의 생명력에서 죽음과 어떤 새로 돋아나는 것이 한순간에 같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 장면이라면서 사람들은 타자와 연결된 존재라는 걸 느낀다. ..
소설책
2023. 9. 1. 0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