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밀꽃 필 무렵> 이효석-허생원과 동이 엄마가 재회한다면?
이효석-허생원과 동이 엄마가 재회한다면? 이 소설은 1920년대 어느 여름 낮부터 밤까지, 강원도 봉평에서 대화 장터로 가는 길을 배경으로 한다. 장돌뱅이로 살아가는 주인공의 떠돌이 삶이 그의 추억 이야기 속에서 시간과 공간의 이동과 함께 절묘하게 펼쳐진다. 소설의 주된 배경인 메밀꽃 핀 달밤은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며 아름답게 묘사된다. 그 아름답고 환상적인 배경속에 핏줄이 댕기는 수겨진 이야기가 놓여있다. 허생원은 평생 시골장을 돌아다니며 물건을 팔아 살아온 인물이다. 못난 얼굴과 가난, 소심한 성격 때문에 평생 혼자 살아왔다. 젊은 시절 성서방네 처녀를 만나 하룻밤을 지냈던 추억을 간직하고 있는 인물이다. 동이는 젊은 장돌뱅이로 홀어머니 밑에서 자란 인물로서 허생원처럼 왼손잡이이며 순한 성품을 갖고 ..
소설책
2024. 1. 24. 0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