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승천한 신라인 김가기(金可紀) 780-850
중국에서 승천한 신라인 김가기(金可紀) 780-850 당에서 향수병으로 일시귀국 신라의 왕자 출신인 김가기는 어려서부터 총명했고 성격이 침착하고 냉정하였으며 매우 검소했다. 그는 신라 문성왕 때에 당으로 유학해 뛰어난 성적으로 학업을 끝마치고 당의 빈공과에 합격했다, 그는 당나라에서 뛰어난 학식과 아름다운 문장으로 이름을 떨쳤다. 그러나 향수병에 걸려 고향을 잊지 못하다가 결국 공부하던 중도에 고국 신라로 귀국했다. 이때 당나라의 유명한 시인이 장효표가 김가기의 문장을 높이 받들어 남긴 시가 있다. 당나라 과거에 급제하고 당나라 말을 하지만 해가 뜨는 곳을 바라보면서 고향을 생각한다네. 교실(鮫室)에서 잠을 자는데 음화(陰火)가 썰렁하고 아침에는 상서로운 기운이 머물고 저녁엔 안개가 깊네 바람이 거칠어 ..
소설공부
2024. 3. 19. 0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