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다단한 부여라는 나라의 이야기
복잡다단한 부여라는 나라의 이야기 부여, 북부여, 동부여, 졸본부여 역사서에 의하면 부여라는 나라는 서기전 2세기경부터 494년까지 북만주지역에 존속했던 예맥족(濊貊族)의 국가로서 북부여라고도 불린다. 국호인 부여는 평야를 의미하는 벌(伐·弗·火·夫里)에서 연유했다는 설과, 사슴을 뜻하는 만주어의 ‘puhu’라는 말에서 비롯했다는 설이 있다. 부여는 서기전 1세기의 중국측 문헌에 등장하므로 이미 그전부터 존재했음을 알 수 있다. 한편 졸본부여라는 이 계통의 국가가 별도로 있다. 〈삼국사기〉 고구려본기에 전하는 주몽설화 중에는 주몽이 졸본부여에 이르자 그곳의 왕이 아들이 없어 주몽을 사위로 삼고, 주몽이 그 뒤를 이어 왕위에 올랐다는 전승이 있다. 또 〈삼국사기〉 백제본기의 비류설화에는 주몽이 졸본에 이르..
소설공부
2024. 2. 5. 1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