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초기 범공 스님 이야기
고려초기 범공 스님 이야기 범공은 김덕지인가 범공이라는 불교 승려는 원래 통일신라의 제56대 경순왕의 막내아들로 신라 말기의 왕족이자 고려 초기의 승려이다. 출가 이전 왕족 시기의 이름은 사서에 확실하게 전하지 않지만 불교계의 기록에 의하면 화엄종에 들어가 승려가 되어 이름을 범공이라 했는데, 그 뒤로 법수사와 해인사에 머물렀다고 한다. 삼국사기의 기록에는 범공이 등장하지 않으며, 첫 기록은 고려 말기인 1281년에 일연이 지은 삼국유사에 처음으로 등장한다. 935년 음력 11월 신라가 고려에게 항복한 뒤, 형인 마의태자는 경순왕에게 하직한 후 바로 개골산으로 들어가 삼베옷을 입고 살다가 세상을 떠났다. 경순왕의 막내아들은 머리를 깎고 화엄종에 들어가 승려가 되어 법명을 범공(梵空)이라 했는데, 본명이 ..
소설공부
2024. 4. 16. 0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