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당에서 깨달은 두 친구
명당에서 깨달은 두 친구 명당의 조건을 암시하는 프롤로그 당나라 황제가 조성한 연못에 아름답고 신비스런 풍경의 사자암이 나타나, 황제가 화공들에게 그림을 그리게 해 그 신성한 땅을 찾게 했다고 한다. 이는 신라 땅에 그 대단한 축복받은 명승지가 있다는 것을 알리는 대목이다. 또 평범한 청년들이 어느 날 수련하기로 마음먹고 백월산에서 부처가 됐다는 이야기로 신라에는 뛰어난 인재가 넘쳐난다고 은근히 자랑한 것이기도 하다. 기록에 의하면 백월산의 두 성인 노힐부득과 달달박박의 성불이 이곳에서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그로부터 1천300여 년이 지났지만 지금도 백월산을 둘러싼 창원은 복된 땅으로 해석하는 학자들이 제법 있다. 낙동강 줄기가 여유롭게 흐르고 있고, 동서남북으로 에워싸고 있는 산들은 여인이 하늘을 보고..
소설공부
2024. 3. 2. 0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