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기산(泰岐山)과 태기왕(泰岐王)
태기산(泰岐山)과 태기왕(泰岐王) 태기산의 이름과 비운의 왕 지난 주말에 강원도 봉평에 다녀왔다. 거기에서 이효석 생가가 메밀국수 식당이 된 것을 보고 마음이 좀 편치 않았다. 그리고 태기산이라는 이름이 진한의 왕 이름에서 유래했다는 말을 듣고 여기 저기 역사 공부를 좀 해보았다. 진한의 열두 나라의 연합체의 우두머리격이었던 마지막 왕인 태기왕은 박혁거세에 쫒겨 맥국에 몸을 의탁하여 지내다가 결국 맥국의 왕위를 물려받는다. 맥국의 왕이 된 태기왕은 동으로는 예국와 북으로는 옥저, 부여 등의 나라와 그리고 남쪽으로는 신라와 접경하여 여러차례 전투를 치른다. 신라에서 박혁거세가 즉위한 즈음이니까, 아마도 예수님이 탄생하신 기원 전후의 이야기일 것이다. 당시 험준한 태기산은 봉평면과 횡성군 둔내면에 연해 있는..
소설공부
2024. 3. 20. 0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