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미왜변과 춘생문 사건의 기억
을미왜변과 춘생문 사건의 기억 명성황후시해사건의 전모 엊그제 명성황후 시해사건을 기억하자는 신문기사를 보았다. 억울하고 비참한 심정이 들었고 준엄한 역사의 진실이 느껴진 기사였다. 1895년 10월 8일 명성황후(明成皇后, 1851~1895)가 처참한 죽음을 당한 것은 벌써 백년이 훌쩍 넘었다. 명성황후는 건청궁(乾淸宮) 내 곤녕합(坤寧閤)에서 일본 공사 미우라 고로(三浦梧樓)의 지휘를 받은 일본군 한성수비대 미야모토 다케타로(宮本竹太郞) 등에 의해 살해되었다. 폭도들은 왕비의 시신을 건청궁 동쪽 언덕 녹산 자리에서 태우고 그 자리에 묻었다. 이후 왕실에서 이를 거두어 경운궁(현 덕수궁)에 시신을 안치하고 국장을 지냈다. 이를 을미사변(乙未事變)이라고 부른다. 잔혹한 일인들은 명성황후를 칼로 찔러 시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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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10. 17. 0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