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site-verification: google7f94a714bae2f226.html 봉제인형 살인사건 - 다니엘 콜

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봉제인형 살인사건 - 다니엘 콜

소설책

by 북스톰 2023. 8. 5. 16:52

본문

반응형

봉제인형 살인사건 - 다니엘 콜

 

희한한 스토리의 발단

    28건의 살인혐의를 가진 피고인 나기브 칼리드에게 무죄가 선고된다. 법정은 아수라장이 되고 한 형사는 그를 직접 심판하려다 정신병원에 갇히게 된다. 그는 법정 난동으로 정신병원에 감금된다. 최고의 경찰이었던 울프형사가 엄청난 살인범이 자신의 눈앞에서 무죄를 선고 받는 광경을 보고 미쳐 날뛰었지만 아무런 소용이 없었고 4년간 정신병원에 감금되는 사건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살인사건의 전개

    그로부터 4년이 지난 어느 날, 울프 수사관은 새벽에 동료의 연락을 받고 사건현장인 자신의 집 건너편 아파트로 출동한다. 그는 낡고 오래된 아파트에서 토막난 여섯 명의 희생자가 기하학적으로 엃혀 조명아래 전시가 되어있는 살인현장을 발견한다. 그런데 그 사체들의 손가락이 가리키는 방향이 그가 사는 아파트였다.

    울프는 유능한 경사였고 과거 무죄판결을 받은 칼리드가 방화 아동살인범이라고 확신했지만 경찰 당국의 수사의 방향이 바뀌었고 그 후 두달이 지나지 않아, 한 여학생이 불에 탄 채 사망했다. 한편 감옥에 갇힌 나기브 칼리드는 독극물에 의해 살해당했고 그의 머리는 감쪽같이 사라져 봉제인형살인사건의 머리로 걸려있었다.

    그는 전부인 안드레아로부터 몇 시간 전 시체의 사진과 함께 또 다른 살인예고장을 받았다. 언론에 살인 예고 명단을 보낸 이 대담한 범인은 폭스형사와 팽팽한 게임을 하는 것이다.

    범인이 다음 희생자로 시장을 지목했고 시장은 천식으로 숨이 가빠지자 흡입기를 몇번이고 사용한다. 시장이 담배를 입에 물고 라이터를 켠 순간 입에서 불을 뿜는 용처럼 시장의 얼굴이 붉게 타오르고 말리던 폭스에게까지 불길이 옮겨붙었다. 순식간에 시장은 살인의 예고대로 처참하게 살해당한다.

 

절정으로 향하는 예고 살인 사건

    시장이 범인의 치밀한 계획 속에서 속수무책으로 당했다는 점에서 모두들 충격에 휩싸인 와중에 방송국에서 울프의 전처 안드레아가 714일 월요일 런던 경시청 소속 윌리엄 올리버 레이튼 폭스 경사 즉 울프 형사라고 발표한다.

    두번째 희생자로 예고된 비제이 라나는 살인 결과를 보고한 후 갑작스럽게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그런데 울프는 봉제인형 살인사건과 칼리드의 방화 살인사건과 관련이 있을 거라고 보고 새롭게 접근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세번째 희생자가 된 갈랜드는 범인을 속이기 위해 죽음을 위장하기로 한다. 기자였던 갈랜드는 안드레아와 짜고 인터뷰 중 가슴에 총을 맞고 죽은 척을 하기로 했지만, 그 과정 역시 범인이 치밀하게 준비한 산성물질로 가득 찬 벨트와 가슴에 숨겨놓은 피주머니는 황산주머니로 바뀌어 몸속 내장이 타들어가는 고통을 당하다가 사망한다.​​

    한편 기록보관실에서 미제 살인사건기록들을 뒤지던 에즈먼즈형사는 과거 비슷한 살인사건기록을 찾다가 그 기록을 마지막으로 본 사람이 울프형사라는 것을 알게된다. 에즈먼즈형사는 끈질기게 추적한 사건파일들에서 일곱 건의 살인사건이 지금의 봉제인형 살인사건 수법과 유사하며 그 사건들을 모두 대출해간 형사가 울프였다는 추론을 하게 된다.

 

2의 절정으로 가는 스토리

   사실  울프는 정의롭게 복수하기를 원했다. 그래서 미제 살인사건들을 캤고 잡히지 않은 범인을 이용해 그의 복수를 완성한다. 그는 애슐리를 안전가옥으로 이동시키는 과정에서 그녀 스스로 울프에게 납치당한다. 둘은 차를 바꿔타고 한참을 달린 뒤 애슐리만 급하게 비행기에 태워 두바이로 보냅니다.

    그렇게 그녀는 살인위험으로부터 멀어진다. 한편 울프는 애슐리를 도피시키고 건장한 체구의 사내를 조용히 쫒고 있다. 울프형사는 처음 이야기의 시작이었던 나기브 칼리드 방화사건에서 패소한 뒤 정신병원에 갇히고, 조엘 셰퍼드라는 피해망상, 조현병 환자를 만난다. 그는 잔혹하게 살해된 여동생의 복수를 위해 살해범들을 살해하고 정신병원에 갇혔는데 파우스트 거래 얘기를 자주 하며 자신의 영혼을 거두어갈까 불안해 했고 울프에게 핸드폰 번호를 전달한 후 자살로 위장된 타살을 당한다. 울프는 자신도 모르게 나기브 칼리드 살인 사건을 무죄로 주장한 사람들을 죽여달하고 악마의 거래 즉 파우스트 거래를 부탁했지만 그냥 잊고 만다.

 

최후의 결말

    정신병원에 있을 때 칼리드에 의해 또 다른 소녀가 희생당했다는 뉴스를 듣고 분노에 휩싸인 그는 악마의 그 번호로 전화를 걸어 그 결과를 만들어낸 인물들의 명단을 만든다. 그것은 실제 존재하는 파우스트 거래였다. 시간은 흐르고 그는 복직을 했고 봉제인형 살인사건이 자신이 불러낸 악마의 짓임을 눈치챘고, 그 대가로 자신 역시 살인예고 명단에 마지막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는 걸 알게 된다. 그리고, 이젠 역으로 그것을  이용해 그 거래의 대상자인 악마를 찾아나선다.

    결말에서 법정에 마주 한 두 사람, 울프 형사와 상류층 미남 출신으로 폭발사고로 인해 흉측한 얼굴이 된 채 추악한 본성만을 쫒아온 괴물이다. 그는 수없이 많은 살인을 저지른 살인마 메스였다. 결국 그의 심판은 끝이 난다. 악마와의 거래라는 전통적인 소재가 이 소설에서 더욱 살벌하게 여겨지는 것은 피해자의 목이 달아난 후 봉제인형으로 대치된 가학적인 장면이고 그래서인지 인간의 악마성이 얼마나 잔혹한 것이지 상상하게 된다

 

 
반응형

'소설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82년생 김지영 - 조남주  (0) 2023.08.06
전상국의 <동행>  (0) 2023.08.06
김승옥 <생명연습>의 양가성  (0) 2023.08.04
더 기버(The Giver) - 로이스 로리  (0) 2023.08.04
황석영의 <아우를 위하여>  (0) 2023.08.04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