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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장르의 특성

소설공부

by 북스톰 2023. 10. 6.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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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장르의 특성

 

소설을 하나의 장르로 연구하는 일

     장르는 유형학(Typology)에서 발생되었다. 문학장르의 문제는 문학의 가장 본질적인 문제 중 하나이다. 문학텍스트의 형식은 문학텍스트를 이름짓고 성격화하며 내용과 형식의 본질적인 상관관계를 연구하는 분야이기 때문이다. 장르에 대한 연구는 새로운 문학 질서를 파악하는 정신 작업의 결과로 이루어졌다. 그러한 정신 작업은 억압된 상태에서는 불가능하다. 결국 자유로운 정신상태에서 문학의 내용과 형식이 형상화되는 것이다.

     문학작품의 분류는 몇몇 기준에 의해서 가능하다. 그것은 형태의 문제 가령 운문, 산문, 대화체, 작품의 제재, 작가와 작품의 의도, 독자와의 관계성 등이다. 장르론은 분류론에 그치지 않는다. 그것은 문학이 무엇인가에 대한 대답의 하나이기 때문이다. 장르론의 원리는 장르 상호간의 원리에 그치지 않고 각 장르 내부의 논의로 연결되며 나아가 작품 외부에까지 확장되는 것이다.

 

장르를 구분하는 요인들

     소크라테스가 담화의 세 가지 양식을 구분하고 플라톤이 형식과 내용의 관계를 규정한 이후 장르에 대한 연구는 지속되었다. 장르의 문제는 문학의 가장 오랜 문제 중의 하나인 것이다. 그것은 정의, , 상호관계의 문제 등이 논의되었으며 오늘날에는 담화의 문제로 확장되었다. 서구에서는 이름과 실제의 구분을 피하기 위해 구조적 실체와 역사적 현상으로 나누어 연구되고 있다.

     구체적인 장르 이론으로는 첫째 글의 형태의 구분이 있다. 산문, 운문, 대화체 등의 구분을 말한다. 둘째, 작품의 목적이나 작가의 의도와 형식과의 관계를 논한다. 셋째는 주제와 소제의 성격의 구분으로 장르를 결정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는 하위장르는 상위장르 규칙을 벗어날 수 없다는 것 등이 있다장르 분류의 기준은 수세기를 지나면서 다양한 변화를 보였다. 과거에는 산문, 운문의 유형 등으로 장르를 구분했고 점차 인문주의 시대에 접어들면서 고급, 중급, 하급의 향유층을 중심으로 장르를 나누기도 했다. 근세에 이르러 작품의 제재와 대결 구조로 구분하는 경우도 있었고 작품의 유사성, 변별성, 담화의 상이성, 등 여러 가지 기분들이 논의되었다.

 

자아와 세계와의 관계를 통한 분류

     장르를 소위 작중인물이나 서술화자 등의 대결구조로 파악하며 장르를 변별하는 이론이 있다. 그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먼저 대결구조의 연구는, 장르란 자아와 세계의 관계 속에서 존재하는 대립의 체계이며 문학적 조직의 특수한 유형이라는 선행조건하에서 이루어지게 된다. 그것은 자아와 세계와의 양상이며 그 구조는 장르인 것이다. 그것은 주로 작품의 내. 외적 자아와 작품의 내. 외적 세계가 서로 대결의 양상으로 존재하고 있는 것이다.

     서정장르에서는 작품의 내적 자아와 세계만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자아와 세계의 대립이 자아 쪽으로 귀착된 자아화이다. , 작품외적 세계의 개입이 없는 세계의 자아화이다. 이 때 자아는 서정적 자아이고 내적 자아와 외적 자아는 구분이 없다. 서정적 자아는 인식과 행위의 주체이고 세계는 서정적 자아가 대상화하는 수동적인 일체의 시공이다. 서정장르에서는 자아가 일방적으로 세계를 대상화하고, 세계의 고유한 의미를 자아화된 의미로 바꾸어 놓는다. 결과적으로 자아화 세계는 미분리 상태이며 거리가 없다는 뜻이다. 자아와 세계가 개별적 표현과 자극 속에서 융합하고 변화하는 것, 다시 말해 감정 순간적 고조가 대상의 내면화로 작용하는 것이 서정장르의 본질인 것이다. 서정장르에서 대상은 이미 대상자체가 아니라 자아에 귀속된 상태의 대상인 것이다,

     서사장르에서는 서술하는 자아가 사건을 서술하는 것이 서사장르의 근본상황이므로 이야기하는 자아와 이야기되어지는 자아가 분리된다. 이들은 동시에 이야기의 주체이며 대상일 수 있다. 또한 내적 자아와 외적자아 그리고 내적 세계가 서로 이야기되고 느껴진 갈등으로 대립된다. 서사장르의 자아와 세계는 서로 주체와 대상이 되어 서로를 대상화한다. 그러므로 자아와 세계는 한쪽으로 귀착되지 않고 대결양상을 보인다. 서술의 입장에서 외적자아는 내적 자아와 세계간의 갈등을 대상화하는데 이 대결의 양상은 서술되는 과정을 가지며 이 순차적 대립은 서사장르를 시간적인 과거시제의 문제를 필요로 하게 한다.

     다음으로 극장르는 작품의 외적 자아의 개입 없이 자아와 세계가 대결하는 극장르에서는 오직 인물 시각에서 사건이 전개된다. 자아와 세계의 대립만이 전개되기 때문에 작품의 시간은 바로 대결의 시간이다. 그러므로 극장르는 압축, 긴장, 총체적 행동인 것이다. 서사장르처럼 자아와 세계는 대결양상을 견지한다장르와 양식의 넘나듬이 있다. , 극양식과 극장르는 상이하다. 극시는 극장르이면서 시양식에 속한다. 또한 서정적인 소설과 서사시 등이 그것이나, 아직 의견이 분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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