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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나그네>최인호 – 순수한 사랑의 연가

소설책

by 북스톰 2023. 12. 20.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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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나그네>최인호 순수한 사랑의 연가

 

소설에서 영화로 뮤지컬로 거듭난 작품

    故 최인호 작가 10주기를 맞아 뮤지컬 '겨울나그네'15일 한전아트센터에서 개막했다. 뮤지컬 '겨울나그네'는 최인호 작가의 소설 '영원한 청춘의 초상'을 원작으로 한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갖춘 작품이다. 지난 1997년과 2005년 성공적으로 공연된 이후 고 최인호 작가의 10주기를 기념해 18년 만에 새롭게 재창작됐다. 이 뮤지컬은 누구나 한 번쯤 꿈꾸는 아름다운 사랑과 젊은 날의 순수에 대해 이야기한다. 방황과 좌절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청년들의 이야기가 깊은 울림과 위로를 전한다. 한민우는 우연히 만난 운명의 여인인 정다혜와 사랑의 빠지는 순수한 의대생이었으나 아버지의 죽음과 출생의 비밀로 타락하게 된다. 그리고 한민우를 사랑하나 계속되는 엇갈림 속에 현태에게 의지하는 정다혜와 민우를 친동생처럼 아끼며 다혜에 대한 감정 사이에서 갈등하는 박현태의 삼각관계가 이들의 사랑을 더욱 애틋하세 만든다.

 

통속적이지만 순수함이 붇어나는 소설의 줄거리

    슈베르트의 가곡이 울려퍼지는 대학 캠퍼스. 자전거를 타고 가던 대학생 민우는 우연히 첼로를 안고 가던 음대생 다혜와 부딪히게 된다. 이후, 다혜와 캠퍼스의 낭만을 꿈꾸던 민우에게 갑작스런 불행이 닥친다. 사업실패로 아버지가 쓰러지고 민우는 혼자서 채권자들의 강압에 맞서다가 도망을 가게 되는 신세가 된다. 그 사이 아버지는 죽고 계모는 다른 가족들을 데리고 이민을 가버린다. 민우는 기지촌에 살고 있다는 친이모를 찾아가고 자신의 출생비밀을 듣고 혼란에 빠진다.

    잠적해버린 민우를 찾던 다혜는 현태를 의지하게 되고 현태는 다혜에게 애정을 느끼게 되면서 민우의 소식을 전해주지 않는다. 다혜를 잊지 못하면서도 자신과 어울리는 여자는 은영이라고 생각하며 기지촌에 남아있는 민우는 괴로워한다. 다혜는 현태와 결혼하고 민우는 기지촌에서 우발적인 살인을 하고는 자살한다. 은영은 현태를 찾아와 아이를 맡아주길 바라며 미국으로 떠나고자 한다. 다혜와 현태는 민우의 무덤을 찾아가 지나가 버린 젊은 날을 회상하고 민우의 아이를 만나러 간다.

 

OSMU로 재탄생하는 겨울 나그네의 매력

    최인호의 소설 <겨울 나그네>1976년 출간된 장편소설로, 1981년에는 KBS에서 드라마로 방영되기도 했다. 그리고 최근에는 여러번 뮤지컬로 재탄생되기도 했다. 그만큼 이 소설은 1970년대 한국 사회의 청춘들의 방황과 고뇌를 그린 작품으로, 많은 독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소설 겨울나그네는 청춘의 방황과 고뇌를 그린 작품이다. 민우는 성공을 꿈꾸는 청춘이지만, 아버지의 실패로 인해 자신의 정체성에 혼란을 느낀다. 또한, 사랑하는 여인 다혜와의 사랑도 현실의 장벽에 부딪혀 결국 이루어지지 못한다. 여기에 소설의 매력이 있다해고도 과런언이 아니다. 이루어지지 않은 사랑에 대한 독자들의 간절하고도 아쉬운 감정이 소설을 다 읽고 난 뒤에도 여운으로 남기 때문이다. 그리고 민우의 삶은 1970년대 한국 사회의 청춘들이 겪었던 고난과 역경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청춘들의 불같은 사랑과 그것이 이루어지지 않는 스토리 라인 그리고 삶과 죽음으로 이어진 이별과 추억이 애틋한 로맨스의 요소들을 상당량 갖추고 있다. 이겨울에 다시 한번 더 읽고 싶은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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