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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사냥> 최인호 – 바보들의 행진을 떠올리게하는 청춘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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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북스톰 2023. 12. 23.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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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사냥> 최인호 바보들의 행진을 떠올리게하는 청춘 드라마

 

 

소설과 영화 그리고 뮤지컬로 성공한 작품

     <고래사냥> 최인호 작가의 장편 소설로서 1983년에 출판되었으며, 인기에 힘입어 영화화와 TV드라마화 뮤지컬화까지 되었다. 고래사냥은 최인호가 1983년에 발표한 장편소설이다. 1980년대 군부독재와 급격한 산업화라는 암울한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울분과 고뇌, 그리고 체념을 그린 작품이다.

    소설의 주인공인 병태는 소심하고 내성적인 성격의 대학생으로서 짝사랑하던 미란에게 사랑 고백 실패후 스스로 절망하고 고래를 잡겠다면서 가출을 한다. 여기서 고래는 무엇일까? 전작인 바보들의 행진에서 당대의 절음이들의 꿈 혹은 그 꿈을 좌절시키고 있는 군부독재나 기성사회가 그 대상일 수도 있었다. 그런데 이 작품에서 병태는 길을 가다가 우연히 만난 민우와 함께 실제로 고래잡이 배를 탄다. 그리고 길 위에서 방황하면서 병태는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자신이 미란에게 가진 감정이 자신도 모르는 것이었을 뿐이었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리고 고래의 진짜 의미는 자신의 주변의 이웃들에게 사랑을 베푸는 것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하지만 그 결론은 다소 뜬금이 없다. 이웃에게 사랑을 베푸는 것과 고래는 스토리 전개상 별로 와닿지 않기 때문이다.

    고래사냥은 1980년대 한국 사회의 현실을 반영한 작품으로, 당시 젊은이들의 공감을 얻으며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영화, TV 드라마, 뮤지컬 등으로도 제작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다. 고래사냥의 주된 상징물은 고래이다. 고래는 병태의 내면을 상징하는 것으로, 병태가 자신의 소심함을 극복하고 진정한 자신을 찾는 여정의 대상이다. 또한, 고래는 한국 사회의 어두운 현실을 상징하는 것으로, 병태의 고래잡이 여정은 한국 사회의 변화를 위한 노력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고래사냥은 한국 문학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한국 사회의 현실을 반영한 작품으로서의 가치와 함께, 젊은이들의 성장과 성숙을 그린 작품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줄거리를 요약한 소설내용

     소심한 대학생 병태는 평소 짝사랑하던 여대생 미란에게 사랑을 고백하려 하지만 실패하고, 자신의 소심함에 절망하여 고래를 잡겠다면서 가출을 한다. 하루종일 거리를 배회하다가 통금단속에 걸려 들어간 유치장에서 민우라는 거렁뱅이를 만나게 되고, 이후 같이 윤락가를 갔다가 벙어리 처녀 춘자를 만나 첫 관계를 가지게 된다. 춘자와 밤을 지내면서 병태는 그녀가 벙어리가 아니라 어떤 이유로 인해서 말을 하지 못하게 되었다는 걸 알게 된다. 병태와 민우는 춘자를 고향까지 데려다 주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온갖 좌충우돌을 그린 이야기. 결국 병태는 자신이 미란에게 가진 감정이 자신도 모르는 것이었을 뿐이었고, 고래의 진짜 의미는 자신의 주변의 이웃들에게 사랑을 베푸는 것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는 줄거리다.

 

 

최인호에 대한 평가

     1967조선일보신춘 문예에 견습 환자라는 작품이 당선되어 문단에 나온 그는 - 미래에의 전망이 결여된 암울한 시대를 살아가는 1970년대 대중들의 감수성과 최인호 문학의 감수성이 일치된 상태-를 보여준다는 그찬을 듣게된다. 별들의 고향으로 대중의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1970년대 작가군의 선두 주자로 나선 그는 단숨에 이 무렵에 일어난 청년 문화의 기수로 각광을 받는다. 그는 1960년대에 김승옥이 시도했던 감수성의 혁명을 더욱 더 과감하게 밀고 나간 끝에 가장 신선하면서도 날카로운 감각으로 삶과 세계를 보는 작가라는 찬사를 받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호스티스 작가, 퇴폐주의 작가, 상업주의 작가라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평론가 이동하에 의하면 최인호의 문학은, 한 마디로 말해서, 매력적이다. 그의 모든 작품들은 냉정한 분석을 방해하고 독자들의 감수성에 맹렬한 기세로 달려드는 현란한 원색의 매력으로 충만해 있다. 그는 현대 도시인의 의식 속에 숨겨져 있는 성감대를 찾아내고 그것을 교묘하게 자극하는 데 실로 비상한 재주를 가지고 있다. 과장된 수사, 팽팽한 속도감, 관능적인 분위기, 생동하는 문체, 흥미 만점의 구성, 우상 파괴적 제스처 그 어느 하나도 오늘날의 대중에게 어필하지 않는 것이 없다. 그리고 실제로 최인호 소설을 읽다보면 위에서 말한 그에 대한 찬사가 거읟 들어맞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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