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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성장소설 《도련님》(坊っちゃん 봇창)- 나쓰메 소세키의 명작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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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북스톰 2024. 1. 13.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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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성장소설 도련님(っちゃん 봇창)- 나쓰메 소세키의 명작소설.

 

도련님의 작품 소개와 줄거리

     이 소설은 동경 출신의 주인공이 시골에 내려가 부임한 학교에서 장난이 심한 학생들과 모종의 도덕성이 결핍된 선생님들 사이에서 겪는 에피소드를 엮은 이야기이다. 통상의 성장소설처럼 봇창은 어린이나 청소년이 아니다 그는 성인이면 교사이다. 소설 속에서 멧돼지란 별명의 교사는 주인공과 마음이 통하는 유일한 사람으로, 특히 주인공이 그를 나쁜 사람으로 오해하여 멧돼지에게 얻어 먹은 팥빙수 값 15리를 돌려주는 코믹한 장면들이 많이 나온다.

     일본 근대 문학의 거장인 나쓰메 소세키의 소설 중엣도 수장으로 손꼽히는 도련님의 주인공은 교사이지만 아이들보다도 더 눈치 없고 세상 물정 모르는 사람이다. 순수하고 강직한 동경 출신의 도련님이 시골 중학교 수학 교사로 부임한 뒤 겪는 여러 가지 에피소드를 주로 담고 있다. 가령 버르장머리 없는 학생들, 부도덕한 동료 교사들을 바라보는 도련님의 시선이 유쾌하고 정의롭지만 독자에게 상당량 흥미를 준다. 왜냐하면 봇창의 입장에서 모순적인 인간을 바라보는 작가의 통찰력이 나타나기 때문일 것이다.

    특히나 나츠메 소세키 특유의 유머러스한 문장 덕분에 이 작품은 매우 가독성이 있다. 중학교에서 비위와 부조리를 겪은 도련님은 성장소설답게 실제로 성장하는데 그때 작중의 속물들의 비리와 불의에 끝내 타협하지 않고 싸우면서 저멈 성장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결국 작가는 이 성장소설을 통해 인간으로서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알려준다고 할 수 있다.

 

나쓰메 소세키는 누구인가.

    나쓰메 소세키(夏目 漱, なつめ そうせき)1867(게이오 3) 111일에 태어나서 1916(다이쇼 5) 19)에 사망한 일본의 소설가이자 평론가이고 또 영문학자이다. 본명은 나쓰메 긴노스케(夏目 金之助)이다. 도련님,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마음등의 작품으로 널리 알려져있으며, 모리 오가이와 더불어 메이지 시대의 대문호로 꼽힌다. 소설, 수필, 하이쿠, 한시 등 여러 장르에 걸쳐 다양한 작품을 남겼다.

     그의 사상과 윤리관 등은 후대 일본의 많은 근현대 작가들에게 영향을 주었다. 나쓰메 소세키의 초상은 원래 일본 지폐 천엔(千円)권에 담겨 있었으나, 2004년에 일본의 슈바이처라고 불리는 의사인 노구치 히데요로 천엔(千円)권의 초상이 바뀐 것이다. 현재는 해외에까지 그 이름이 알려져서 중국, 미국, 영국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일본의 근대작가 중에서 가장 폭넓게 연구되고 있다.

 

작가의 문학적 영향력 살펴보기

     나쓰메 소세키는 근현대 일문학에서 가장 위대한 작가로 여겨진다. 나쓰메 소세키는 한 마디로 일본인들의 정신적인 영웅이고 그의 텍스트가 일본 국민의 의식을 만들어냈다고도 말할 수 있다고 평가 받는다. 그의 영향력은 거의 모든 일본 중요 작가들에게 깊은 영향을 끼쳤다. 대표적으로 모리 오가이,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요코미쓰 리이치, 가지이 모토지로, 무라카미 하루키, 에토 준 등이 있다. 심지어 중국 작가 루쉰에게도 영향을 끼쳤다. 목요회를 열어 당대, 특히 다이쇼 시절 이름을 날린 작가들에게 막대한 영향력을 가졌다. 그 당시 일본에 유학중인 한국의 작가들에게도 상당량 영행을 끼쳤고 염상섭 같은 경우는 나츠메 소세키의 저작을 읽은 것을 자기의 회고담에 실었다. 그리고 나츠메 소세키의 도련님과 유사한 E선생이라는 작품에서는 학교의 비리와 부정의한 교사들에게 맞서는 정의로운 선생이 등장하는데 그 인물이 바로 도련님의 주인공 봇창과 아주 닮았다고 할 수 있다.

     나츠메 소세키는 일본의 셰익스피어, 헉은 현대 일문학의 아버지로 불리며 이름난 문학 평론가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소세키론을 쓸 만큼 현대 일문학의 기초를 닦았다고 할 수 있는 작가다. 언문일치를 주장한 후타바테이 시메이와 함께 현대 일본 순수 문학의 본령인 사소설이라는 체계를 최초로 대중들에게 선보였다. 오늘날 일본의 사소설은 나츠메 소세키로부터 나왔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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