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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종의 소설 <제오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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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북스톰 2024. 2. 20.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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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종의 소설 <제오열>

 

한국대표 추리소설 (제5열)작품소개

    주인공 최진은 평범한 회사원이었지만 유명 신문사 논설위원이었던 아버지가 대동회라는 조직에 대한 비판적 사설을 쓴 후 의문의 납치살해를 당하게 되면서 대동회를 주시하게 되고, 대동회 관련 인사의 살해를 저지른 유력한 용의자를 보게 된다. 그리고 그는 점점 엄청난 음모에 빨려들어가게 된다. 사람이 죽어서 그 현장에 있었는데, 가스총을 꺼내든 게 살인범으로 오해받는 장면이 나온다. 상당히 많은 부분을 자칼의 날에서 참조했고 이게 점점 커져서 거대 조직이 서울을 세균전으로 혼란에 빠뜨리고 대통령선거를 무산시켜 정권을 장악하려는 음모까지 발전한다. 여기 등장하는 코가 뭉그러진 킬러 다비드 킴의 카리스마는 꽤 유명한 이야기이다. 제목이 왜 제5열인가 하면 다비드 킴을 잡으려던 조직 내부에 사실인즉 다비드 킴을 고용한 최종보스 Z가 있어서이다. 그런데 이 작품은 1970년대 후반 작품이라서 성고문은 때로는 수사에 필요하다라는 주인공의 조력자 형사의 말도 안 되는 말이 나올 정도로 리얼하다. 일본에서는 이 소설이 고 김대중 납치사건을 소설화하였다는 추측도 있어서 그래서인지 더 유명세를 탔는지도 모른다.

 

우리나라에도 추리소설작가들이 있다. 

      추리소설은 미스터리한 사건과 주인공들의 심리를 파헤치는 과정에서 몰입도와 긴장감이 유지되고, 동시에 삶의 어두운 면을 들여다볼 수 있는 깊이도 담겨있다. 여기에 독자들을 기분 좋게 배반하는 후반부 반전 요소까지, 추리소설 마니아들은 그 매력에서 빠져나오지 못한다.

그러나 모든 추리소설이 마니아들의 환영을 받는 건 아니다. 이 부분이 스타일의 차이라면 괜찮겠지만, 안타깝게도 지역의 차이로 나타난다. 외국 작가들의 작품이 주로 환영받는 것에 비교해 국내 작가들의 작품은 차가운 온도를 느껴야 하는 상황이다. 현재 국내에서 추리소설로 사랑받는 작가를 나열하면 히가시노 게이고, 미야베 미유키, 아서 코난 도일, 애거사 크리스티 등 해외 작가를 먼저 떠올린다. 반면 국내 추리소설 작가들은 쟁쟁한 해외 작가들 틈바구니 사이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 추리소설이 늘 외면만 받아온 것은 아니다. 70년대부터 80년대까지는 김성종 작가가 추리소설로 오랜 기간 사랑받았다. 김성종 작가는 1969년 조선일보사 신춘문예 소설 공모에 단편소설 '경찰관'으로 입상했고 1974년 한국일보 창간 20주년 기념사업의 하나로 시행한 장편소설 모집에 당선됐다. '여명의 눈동자''5'은 그가 쓴 소설로 만들어진 드라마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후 '후쿠오카 살인', '일곱 개의 장미 송이', '백색 인간', '아름다운 밀회', '봄은 오지 않을 것이다', '안개의 사나이', '고독과 굴욕', '죽음의 도시'등 총 100여권의 책을 발표했다. 김성종 작가의 인기가 커지며 추리소설의 수요가 늘어났고, 이런 분위기에 여러 추리 작가들이 함께 등장했다. 하지만 김성종의 독주를 막을 신인이 부재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 방인근, 허문영, 이상우, 이수광 등이 추리소설의 영역을 다져나갔다한국추리소설협회를 이끌고 있는 한이 작가는 "8~90년대에는 스포츠 신문 신춘문예 부문에 추리소설이 있었다. 이것이 사라지면서 장르 문학을 전문으로 하는 사람이 등단하기 어려워졌고 신인의 부재로 이어졌다고 했다.

 

작가 김성종 소개

    김성종은 연세대학교 정외과를 졸업하고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경찰관" 당선. 한국일보 창간 20주년 기념 200만원 현상 장편소설 공모에 "최후의 증인(2)" 당선, 일간스포츠신문에 장편 대하소설 "여명의 눈동자" (10)를 연재하여 대하소설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일간스포츠신문에 추리소설 "5"을 연재하여 한국 최초로 추리문학의 장르을 열었다. 어느 날 그는 갑자기 부산으로 이주하여 달맞이언덕에 전문 도서관인 "추리문학관"을 개관하고 계속 장편 추리소설을 집필하고 있다. 주요 작품은 다음과 같다.

    부랑의강 / 일곱개의 장미송이 / 백색인간(2) / 5의 사나이(3) / 반역의 벽(2) / 아름다운 밀회(2) / 라인 X(3) / 어느 창녀의 죽음 / 죽음의 도시 / 한국 국민에게 고함(3) / 피아노 살인 / 최후의 밀서 / 국제열차 살인사건(3) / 형사 오병호 / 슬픈 살인(4) / 불타는 여인(2) / 홍콩에서 온 여인(2) / 버림받은 여자(2) / 3의 사나이(2) / 코리언 X파일(2) / 얼어붙은 시간 / 나는 살고 싶다 / 죽음을 부르는 소녀 / 서울의 황혼 / Z의 비밀 / 미로의 저쪽(2) / 안개 속에 지다(2) / 고독과 굴욕 / 회색의 벼랑 / 3의 정사 / 비련의 화인 / 붉은대지(4) / 서울의 만가(2) / 가을의 유서(4) / 세 얼굴을 가진 사나이(2) / DJ에게 보내는 편지 / 비밀의 연인(2)/ 등 총 40여 종의 작품에 무려 80여 권의 책을 발표했다.

      김성종 작가는 '최후의 증인' '5' '국제열차 살인사건' 등을 써서 우리나라 추리소설 대중화에 앞장선 작가로 유명하다. 100여 편에 이르는 작품 중 '여명의 눈동자'는 드라마로, '최후의 증인''흑수선'은 영화로 만들어졌다. 풍부한 추리적 상상력으로 숱한 베스트셀러를 내놓은 한국의 대표추리작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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